로맨스란제리 대표님

핫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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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비서가 란제리퀸의 신제품을 직접 입어 봐 줬으면 좋겠어.’ 수줍은 소년처럼 머뭇거리던 도일의 입에서 나온 말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날 이후, 여성 속옷 전문 회사인 란제리퀸의 대표 강도일과 비서 차세희는 은밀한 금요일을 공유하기 시작하는데……. “차 비서, 브래지어도 입어 봐.” 도일은 양손으로 브래지어를 입은 세희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그의 손길에 X자로 겹쳐진 스트랩이 출렁거렸다. “가슴은 편해?” “네.” “보기에도 그런 것 같군. 섹시해, 빨고 싶을 만큼.” 굳이 말하지 않아도 탐스러운 젖가슴을 보는 그의 눈동자가 욕망으로 이글거렸다. 그 모습에 세희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빨아 주세요.” 당신의 은밀한 페티시즘 《란제리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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