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못된 사람

레드퀸(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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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의 학대로 갈곳없었던 서아를 구원해 준 사람. 그리고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와 친동생처럼 대해 준 사람. 채하는 서아에게 오빠였다. 하지만 서아가 성인이 되면서부터 채하의 눈빛이 짙어지고, 서아의 모든 것을 사사건건 간섭하고 제어하기 시작한다. “넌 내 소유물이야. 내가 널 우리 집에 데려올 때부터.” “그건 오빠 생각이지.” “넌 내 장난감이고 내 인형이라고. 나만 소유할 수 있는 내 것. 다른 그 어떤 사람도 널 넘보면 안 되는 내 것.” “하, 오빠 진짜 미쳤어.” “미친 거 알면 됐어.” 새장 속에 갇힌 새가 된 기분을 느낀 서아는 채하에게서 벗어나고자 독립을 하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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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섯번째 혼인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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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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