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아니라고 말해

이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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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새끼.” “왜?” 왜? 지금 그걸 묻는 거야? 영이 하! 하며, 기가 막혀 했다. 그러자 준형이 피가 맺힌 입술을 손등으로 닦아내며 영을 노려보더니 되받아쳤다. “진짜 나쁜 새끼.” 그리고 그가 야차처럼 두어 걸음 다가오더니, 그녀의 목덜미를 두 손으로 쥐고는 거칠게 다시 입술을 삼키는 것이었다. 젠장! 나쁜 새끼, 한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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