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그 여자의 페티시

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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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지명, 기업 등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장 풀어.” 서늘하고 단호한 말에도 동요 없는 시선이 그를 응시했다. 발목이 참 예쁘네. 아킬레스건도 예쁘려나.” 여자의 서늘한 손이 부드럽게 발목의 상흔을 스쳤다. * 연애보다 시체 부검이 더 흥미로운 법의학자, 이시연. 그녀는 과거에 우연히 마주쳤던 민형에게 흥미를 느낀다. 곱상한 외모에 반하는 집요한 성격을 모르는 이가 없는 강력계 경감, 차민형. 그는 꼼짝없이 시연에게 사로잡혀 버렸다. * “차민형 경감님.” 가까이 다가오는 입술. 입술을 달싹일 때마다 얼굴에 느껴지는 숨결. 그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녀의 손이 그의 중심부에 닿아 있었다. “당신, 섰어요.” Copyrightⓒ2021 다현 & 마롱 Cover Design Copyrightⓒ2021 licock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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