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그 장미를 꺾지 마세요

신연화

1

평범한 평민 이나샤 체예프. 알로로사 대공의 초대를 받아 그의 성으로 간 이나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대공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이 그와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 좌절한 이나샤는 날 안을 거라면 차라리 사랑해 달라고 했다. “정말 내 사랑을 원해?” “치욕을 피할 수 없다면요.” “좋아, 그 대가로 넌 생명을 주는 거야.” 아름다운 장미 정원과 겨울장미 성. 이제 이나샤는 그 새장 속에 갇힌 새가 되었다. - - - 이나샤는 이를 악물며 말했다. “오세요.” 블라드는 붉은 머리칼을 흔들며 이마를 맞댔다. 불길한 마나로 타오르는 붉은 눈동자는 깨질 것 같았고, 살짝 찡그린 표정에서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 느껴졌다. “돌아가는 길은 없을 거야.” “그딴 건 그날 이미 각오했어요.” 이나샤의 대답에 블라드는 한 폭의 그림처럼 황홀한 미소를 지었다. “훌륭해. 함께 지옥까지 춤추자고, 나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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