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잘 어울려요

로맨스두 사람 잘 어울려요

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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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물, 착각물 어느날 약혼자가 고백했다. 약혼녀인 보니, 그녀가 아닌 딴 '남자'에게 관심이 있다고. 그것도 하필 얼마전 보니에게 사랑을 고백 한 남자에게. ​ "저는 이미 약혼자가 있는데요…." "알아. 하지만 그래봐야 약혼이지. 천천히 해줬으면 좋겠어, 보니." ​ 약혼자가 있다는데도 보니가 좋다는 미하일 레녹스 공작이나, ​ "미안. 유치하게 느껴지겠지만 조금만 도와줘요, 보니. 공작이 여기를 봤거든요." "그럼 지금 볼에 한, 그, 이건..." "네, 그에게 보여주려고요." ​ 그런 남자한테 빠진 제 약혼자나 둘 다 답이 없지만, 제일 답이 없는 건... ​ "네가 웃는 게 좋아." ​ 두 사람 사이에 낀 보니가 약혼자인 유진 제프리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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