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에버래스팅 러브(Everlasting love)

프로이직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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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하 동의 없이 아무 짓도 안 하는 걸로 하면 어때? 이렇게 하면 들어올래?” 이번에도 날 억지로 집 안으로 들이려는 시도는 전혀 없었다. 나 스스로 이 집에 발을 들이도록 살살 구슬릴 뿐. 나는 현관에 서서 우준의 말을 단어 단위로 뜯어보며 경계심을 끌어올렸지만 몇 번을 곱씹어 봐도 저 말에서 함정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럼 괜찮지 않을까 싶다가도 저번에는 뭐 허점이 있을 줄 알았나 생각하면 그냥 내 사고력이 빈약한 것 같기도 했다. (중략) “…다음 히트사이클은 너랑 제대로 보내고 싶어….” *** 알파가 처음 만난 날에 당장 반해버린 순진한 오메가를 꼬드겨서 알콩달콩 연애해서 알뜰살뜰 잡아먹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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