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변주

로맨스붉은 변주

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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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인 거야. 또 길들여졌고.” 강윤은 죽을 만큼 인서를 갈망했다. 또한 그녀가 저와 같은 감정을 새기도록 모든 상황을 꿰맞췄다. 서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게. 삐뚤어진 욕망과 소유욕이라 손가락질하더라도 상관없었다. 강윤에게 그녀는 간절한 바람이고, 목숨줄이었다. “사랑해.” “이건 사랑이 아니야. 시간이 주는 착각이고 집착이야.” 그들의 시선이 얽히면서 가슴속 복잡한 마음도 살아 움직였다. 버릴 수 없는 미련 사이에 자리 잡은 감정. 사랑하면서 원망하고 동시에 그리워하는,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아릿함이 두 개의 심장을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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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악녀는 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