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풋사랑을 배달하겠어요

라도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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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로 밖에 나갈 일이 없는 나. 거의 매일 배달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데 짝사랑하던 남자가 찾아왔다. 현관문을 열다가 배달원의 얼굴을 보자마자 흠칫 놀랐다. “고명강?” 보는 것만으로도 나를 설레게 하던 그를 다시 만나자 다른 욕심이 생겼다. “너무 늦게 배달시켜서 미안.” “나야 돈 벌고 좋지.” “밥은 먹었어? 시간 괜찮으면 같이 먹자.” 오늘이야말로 그를 내 남자로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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