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거나 사랑하거나

로맨스미치거나 사랑하거나

서해나

1,905

“뭐든 다 할 거란 그 말, 책임질 수 있습니까.” 태강건설 전무이사 정태서. 그의 이복동생의 간병을 떠맡게 된 최유영. 투약 사고 수습을 대가로 주어진 3개월의 계약기간. “애인 대행이라니, 이런 건 계약조건에 없었잖아요.” “당신이 내 이복동생과 붙어먹을 거란 것도 내 계획엔 없었지.” 그의 계략에 휘말렸다는 걸 깨닫게 된 순간, 비틀린 그의 관심은 무섭게 그녀에게로 방향을 틀었다. “최유영 씨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그가 필터만 남은 담배를 툭, 바닥에 떨구곤 천천히 다가왔다. 이제야 숨통이 트이나 싶어 한숨 돌리던 난 그의 말에 바로 질식했다. “대행 말고 진짜 내 애인이 되는 건.”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체 감상평 (1)

  • js****17

    인생이 한번 꼬이면 주체할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 갑니다. 중심 잘 잡고 극복하여 새로운 따뜻한 삶이 되기를 바라며 드라마 한편보는것 같네요.재미있습니다.작가님 화이팅 하세요.

    2022-03-08

1
1 8만 년 만에 회귀하다
2 전남편의 향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