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악취미(樂趣味)

홍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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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신랑감을 구하기 위해 황도에 올라온 난슬. 낮에는 숙당에서 요조규수처럼 얌전히 신부수업을 받는 그녀이지만, 그녀에겐 남모르는 취미생활이 있었다. <연정에 답답한 자여, 애정술사를 찾으라.> 어쩌다 보니, 남의 연애에 조언을 해 주는 애정술사가 되고 만 그녀. 저잣거리에 신통하다는 소문이 퍼져 여러 여인들의 애정 고민을 해결해 주던 그녀에게 어느 날 난제가 찾아왔으니! “듣자 하니, 술사님께서 연정에 관해선 아주 정통하다던데. 남녀 사이에 통하는 ‘무엇’에 궁금증이 있습니다.” 집안으로 보나, 능력으로 보나, 그리고 준수한 외모로 보나 최고의 신랑감인 감찰부감 서태주까지 찾아와 애정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런 그에게 정체를 들킬까 싶어 전전긍긍하던 난슬은 어떻게든 그를 떼어 내려 하지만, 오히려 스스로 친 덫에 빠지고 마는데……. “지아비가 될까? 아님 노리개가 될까?” 겁도 없이 감찰부감을 노리개로 만들어 버린 난슬. 과연, 그는 그녀의 진정한 ‘악(樂)취미’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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