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하리

로맨스마타 하리

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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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d on MUSICAL MATA HARI 2016. 본 소설은 뮤지컬 마타하리의 2016년 버전을 토대로 재창작 되었습니다. “내가 죽으면, 당신은 살아남아. 죽지 말고 살아남아서, 평생 나의 사랑으로 살아가줘. 내 생의 의미는 그걸로 충분할 거야.” 마타 하리, 여명의 눈동자, 시트르엥 최고의 댄서,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유명 인사. 누군가는 독사 같은 여인이라고도, 또 누군가는 사람의 혼을 빼놓는 마녀라고 하지만 그저 사랑을 원하는 가엾은 여인. “나를 생각해요?” “저게 바로 당신이잖아요. 마타 하리, 여명의 눈동자.” 군인으로서는 죽더라도, 한 여자를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남자로 남고 싶었던 아르망. “도망쳐도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될 걸! 나의 마타 하리!” 내가 아니면 누구도 그녀를 갖지 못한다고, 갖지 못할 거면 차라리 망가뜨려 버리겠노라고. 독기 어린 집착으로 그녀를 내몰았던 라두. 사랑을 바라고 원했지만 결코 구걸하지 않았던, 그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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