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선비님의 남다른 가르침

조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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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길에 만난 산신. 당연히 과거에 급제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시간에 늦어서 쫓겨났다. 다시 돌아가는 길에 산신을 만나게 되는데…. “내가 남색을 즐기는 호색한도 아니고, 어찌 기대만 잔뜩 하게 해놓고 이럴 수 있어?” 씩씩거리며 걸어가다가 다리가 너무 아파서 멈춰 섰다. 순간, 강한 바람이 휙 불어와서 갓이 날아갈 뻔했다. 양손으로 갓을 잡고 숨을 가다듬은 후에 다시 걸음을 옮겼다. “책임지라고 할 거야. 이렇게 된 마당에 나를 책임지라고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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