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설국의 짐승이 원하는 것 [단행본]

약과는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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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나와 살래?” 거리를 전전하며 살아온 소녀 하리샤 앞에 나타난 아름다운 은발의 사냥꾼 루카스. 그에게 주워진 이후 그 사람만이 제 세상의 전부였다. 하지만 나약한 자신은 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수배범과 맹수를 사냥하는 루카스와 대륙을 여행하며 살아가던 하리샤는 어느 날 그의 고향 대륙 북부 샤호크 왕국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루카스와 뜻하지 않는 이별을 하게 되는데……. 그녀는 아직도 자신을 진심으로 믿지 않는 것 같았다. 자신이 언젠가 버릴 거라고, 스스로를 짐짝 취급에 쓸모없는 존재라 여기고 있다. 그것은 그녀가 자존감도, 타인에 대한 신뢰도 바닥나 있기 때문이었다. 안타까웠지만 동시에 원망스러웠다. 자신의 진심을 아직 모르는 걸까. “루카스…너무 깊어요…….” “아이가 잘 수태되게 하려면 깊이 넣어야 한다더군.” 내가 얼마나 널 사랑하는데. “하리샤. 평생 나와 살래? 이대로 영원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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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섯번째 혼인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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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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