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졸지에 인턴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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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 인터넷 신문사 오브제의 인턴, 정지오. 함께 살던 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 ‘오브제’에 입사한 그녀. 동생의 다이어리에서 찾은 ‘꿈의 정원’ 명함 한 장의 단서로는 오리무중인 그때, 그녀의 눈앞에 완벽한 이상형이 나타났다. 사내는 코가 너무나도 잘생겼다. 다른 쪽 중심, 그러니까 남정네의 진정한 가운데는 알 수 없으니 일단은 패스. 특히나 190센티미터에 육박하는 이 큰 키는 어쩔, 하물며 떡 벌어진 이 어깨는! 돌보다 더 딱딱하게 느껴지는 저 팔뚝은! “뭐, 뭘 원해요? 혹시 내 입술? 아니면, 그냥 저요?” 그녀의 심장을 강탈한 남자, 도관후. 16년 동안 가족으로 살았던 동생 이안이 사실은 은인의 딸 지오의 신분을 가로챘고, 그 내막에 어머니가 연루되어 있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그는 지오를 위해 그녀가 근무하는 ‘오브제’를 인수한다. 지오가 범인으로 특정한 ‘꿈의 정원’의 소유주가 이안인 것이 밝혀지자, 그는 지오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밀착 경호한다. “지오야, 이미 시작되어 버렸으니, 앞으로 내 몸에 널 새길 거야. 다시는 널 착각하는 일 없게 이렇게 하나하나 다 새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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