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퍼펙트 클린

임차견

377

늘 논란의 중심인 축구 선수 진이로에겐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햇살을 받으면 반짝이던 검은 머리카락, 저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제 이름을 부르던 그 얼굴. 과거 자신과 '황금 오리' 콤비로 불리던 사정연이, “게이라고…….” 저를 부르던 입술로 다른 남자와 키스하는 사정연을 보자 믿기 힘든 배신감에 휩싸인다. 진이로는 그 길로 다시는 사정연을 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해외 리그로 떠나 버린다. 그렇게 2년이 지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귀국한 진이로가 사정연의 집에 머무르게 되며 두 사람은 재회한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난 남자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게이도 아닌데.......' 근데 왜 자꾸 사정연의 아대를 손에 쥐고 혼자 하고 있는 걸까. “나 좀…… 좋아해 주면 안 돼요?” “…….” “……좀 예쁘게 봐 줘요.” 자각하지 못했던 마음은 한 번 깨닫자 감출 수 없이 터져나오게 되는데…….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8만 년 만에 회귀하다
2 전남편의 향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