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샘물 클리닉

엘리제인

18

결혼한 지 5년이 되도록 아이가 없자 시어머니의 강요로 <샘물 클리닉>을 찾게 되는 윤미. 불임 치료인 줄 알고 간 병원에 예약된 진료는 불감증 치료!! 게다가 담당 의사는 결혼 때문에 차버린 전 애인, 혁이었다. 진료대에 올라간 윤미는 악마처럼 변해버린 남자의 눈앞에 무방비로 노출되는데…. “5년 동안 얼마나 많이 달라졌는지 한 번 볼까?” 혁은 진료대 옆의 스탠드를 조절해 윤미의 음부를 환하게 비췄다. “김윤미씨. 불감증 환자 주제에 질질 싸면 맞습니다.” 아찔한 열감에 눈을 감는 순간 찰싹!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이러니하게도 통증은 어느새 짜릿한 쾌감으로 변해 있었고 윤미의 깊은 곳에서는 맑은 샘물이 쉼 없이 솟아났다. “흐흐. 놀랐어? 소음순이 바짝 섰는데?” “아주 좋아 죽네, 죽어. 이러다 홍수 나겠어. 한 대 더 때려줘?” <샘물 클리닉>에선 오늘도 음란한 진료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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