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몸정

레드퀸(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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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배신당해 결혼을 포기한 하은과 어린 자식을 키우는 돌아온 싱글, 서준. 반년 넘게 감정의 발전 없이 서로의 몸만 즐기는 섹스 파트너 관계를 이어 가던 두 사람에게 변화가 찾아온다. “우리 아이 엄마 좀 해 줘.” 놀림당하고 싶지 않아 한 아들의 거짓말을 지켜 주고 싶은 서준과 현실적인 문제에 치여 아직 이사 갈 집을 찾지 못한 하은. 각자가 원하는 바를 서로 줄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두 사람은 극적으로 합의를 보고 졸지에 동거 아닌 동거를 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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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섯번째 혼인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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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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