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를 시작할까요?

로맨스로맨스를 시작할까요?

라임별(마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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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잖아요.” 채 마음을 접지도 못한 채 사랑을 끝내야 했던 민아의 앞에 어느 날 불쑥 끼어든 또 다른 남자. 아직 마음속에 지난 사랑의 여운이 지워지지 않아 힘겹기만 하던 민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살아가야 했기에 어찌어찌 버티면서 지내는데, 그런 민아의 앞에 우연히 만났던 한 남자가 다시 나타난다. 마치 자신의 아슬아슬한 부분을 감싸 주듯, 시기적절하게. 알아주기 바랐던 남자 대신 그녀의 아픔을 알아주듯이, 조용히. 그리고 그녀의 회사 제품을 써 주겠다면서 남자, 서우가 열 번의 희한한 접대를 요구해 오는데……. “그런데 왜 여기서 보자고 했어요?” “여기 와 보고 싶었는데 혼자 오면 이상하잖아요.” “이게 원하는 접대예요?” “그 접대 말입니다, 진민아 씨.” “네.” “적어도 열 번은 더 받아야겠습니다.” “엄청 대단한 건수인가 보죠?” “흐음, 뭐. 약하진 않죠.” “시시한 동네 약국 같은 걸로는 안 돼요.” “설마 그 정도로 양심 없을까.” “말해 봐요, 뭔지.” “열 번, 오케이?” “네, 그러니까 말해 봐요.” “우리 병원 납품 재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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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감상평 (1)

  • ja***29

    재미있어요 잘보고가요

    2021-08-09

1
1 독보소요
2
2 핸드메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