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이런 사랑, 다시 할 수 있을까

윤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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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an you let me in “20살. 고등학교 중퇴, 절도, 집행유예…… 너 뭐 하다 굴러들어온 녀석이야?” “사는 게 엿 같아서 막 굴러먹고 다녔어요.” 돈은 넘치도록 많지만 몸이 묶인 남자와 가난에 허덕여 돈에 묶인 여자. 그중, 누가 더 행복한 걸까. 2. Nothing better “같이 있고 싶고 만지고 싶고 키스하고 싶고 더한 것도 하고 싶어.” “결국 한번 자자는 거네.” 나미브 사막 한가운데, 당신은 잠시 부는 바람일까, 아니면 바람의 끝이 머무는 곳일까. 3. Do something “그냥 이렇게 살아, 우리.” 그 말에 기대 미친 척 그냥 살아도 되는 걸까. 아무리 도망쳐도 결국 종착지는 너. 미치도록 같이, 살고 싶다. 세 커플의 애틋한 세 가지 사랑 이야기. 이런 사랑, 다시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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