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침실하녀는 울음소리를 내지 않는다

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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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기도 하지. 거기에 숨으면 내가 못 찾을 줄 알았어?” 로즈는 이번에도 손쉽게 침대 밖으로 끌려 나왔다. 치마를 가득 메우고 있던 프릴이 하늘거리며 퍼졌다. “도, 도련님!” 눈 깜짝할 사이에 로즈는 루카스의 양팔 사이에 갇혀 버렸다. 곧 자신에게 닥칠 일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로즈의 눈망울이 촉촉하게 젖어 들었다. 딸랑, 동시에 메이드복 스타킹에 매단 방울이 몸을 떨었다. “로즈, 더 울어 봐.” “싫, 싫어요…….” 루카스의 웃음이 더욱 짙어졌다. 로즈는 본능적인 두려움에 조용히 떨었다. “이런, 로즈. 벌을 줘야겠네.” 그녀에게 커다란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동시에 입술에 툭, 무언가가 닿았다. 부드러운 얼굴과 상반되는 굵직한 성기였다. 잡히면 울고 또 울 때까지 잡아먹히는 술래잡기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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