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입장

로맨스선수입장

정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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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자와 기자라면 식겁하는 열혈검사 오찬주. 탕! 한방의 손가락 총질로 여자의 가슴에 불을 붙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한 번 빠지면 물불 안 가리는 당찬 여기자 민경휘의 가슴에 불을 붙였으니……. 무늬만 선수인 남자와 선수 잡는 여자의 한판 대격돌. 들이대는 여자와 밀어내는 남자의 최후 승자는? “우리 사귀는 사이 맞아요?” “무슨 데이트가 이래? 우리 수준이 딱 8세 이하 수준인 거 알아요?” “무슨 말이지?” “너무 건전하잖아요.” “그럼 19금으로 할까? 당장 호텔로 차 돌려? 그래도 돼?” 찬주는 경휘의 불만에 노골적으로 대답을 했다. 윽물린 소리였지만 쉬지 않고 떠들던 그녀의 입이 꾹 닫히는 효과는 확실했다. “왜, 싫어?” “언제까지 어린애처럼 취급할 건데요? 사귀는 사이에 나이 차이가 무슨 상관이라고, 자꾸 그래요? 그냥 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서로의 감정에 솔직하자는 것이 나쁜 거예요? 거리를 둘 거면 뭐 하러 만나자고 그래서 사람 헷갈리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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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티 이노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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