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저택엔 출구가 없다 : 작품감상평이 저택엔 출구가 없다

로맨스이 저택엔 출구가 없다

늦은 나이에 힘겹게 얻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 라리엘라 필. 하지만 필 백작은 그녀가 과연 자신이 죽기 전에 결혼할까 의심스럽다. 이에 어떤 나이도 돈도 많은 남자와 결혼시키겠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평소와 다르게 물러서지 않는 아버지를 보고 위기를 느낀 라리 이대로라면 첫날 밤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고 과부가 되고 말 거야. “딱 하룻밤이라도 좋으니 제가 황홀한 경험을 가져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런 소원을 빈 것까지는 좋았다. 친절하게도 신이 정말로 들어주기 전까지는. ‘기회는 주어졌으니, 이제 힘을 내보렴. 참고로 이 저택엔 출구가 없단다.’ 내가 기회를 달라곤 했지만, 그걸 저 20년 지기 친구인 거만한 바보와 하게 해달라곤 한 적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