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그대와

로맨스매일 그대와

이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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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기 어려운 가족사를 지녔기에 일찌감치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 채 무심하게 살아가던 대후의 눈에 띈 한 소녀. 한쪽 눈엔 에메랄드 바다가 다른 한쪽 눈엔 새파란 하늘이 있는 오드 아이의 소유자이자 혼혈인 가희는 어느 날, 그렇게 문득 대후의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은 마음 깊은 곳에 숨겨 둔 외로움을 조금씩 서로에게 드러내며 각자의 존재를 마음속에 시나브로 새기기 시작하는데……. ‘이제 나 저 아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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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섯번째 혼인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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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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