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음란한 검은 방

빨간맛캔디

52

천장, 벽, 바닥과 침대. 눈에 보이는 것 모두가 검은 방. 불을 밝힌 양초마저도 검은색이었다. 나는 검은 침대에 누워 있었다. 시스루 검은색 란제리 차림으로. * “살아서 이 방을 나가고 싶으면 섹스로 오르가슴을 느껴야 해.” 씩 웃은 남자가 상체를 아래로 내렸다. 그의 혀가 음부를 핥았다. 쭉 빨아들이다가 깨물기도 했다. 그가 혀와 입술을 움직일 때 마다 음란한 소리가 났다. 몸이 달궈지며 열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머릿속을 하얗게 비우고 지금 내가 느끼는 감각, 자극에 충실하리라. *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검은 방에 갇힌 여자. 그녀는 살아 검은 방을 나가기 위한 혼신의 섹스를 시작했다.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8만 년 만에 회귀하다
2 전남편의 향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