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섬머 트라이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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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는 대답할 것이다 사랑은 정혜라고. 왜 그녀냐고 다시 묻는다면 그는 반문할 것이다 한 여자를 사랑하는 데 이유가 있어야 하냐고……. 6년 전 5월의 새벽하늘 아래 그녀를 만났고, 그는 1초 만에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 거기에 왜냐고 묻는 것은 그의 마음에 대한 모욕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여자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그 여자, 정혜.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그녀가 자신을 증오해도 괜찮았다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면 되니까. 그 여자 정혜는 그 남자에게 동생을 살려달라고 빌었고, 그 남자는 약속했다. 5월의 하늘 아래 빛나는 섬머 트라이앵글, 저 별이 하늘에서 빛나는 한은 너를 지켜주겠노라고. 대신에 너는 나의 소유라고. 그 남자가 자신의 부모님을, 친지를 살해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당신은 내 아버지와 내 어머니를 죽였어요. 당신이라면 그런 사람을 사랑할 수 있나요? 여자는 그 남자를 증오하려고 노력한다. 사랑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서 도망친다. 그녀는 영원히 그 남자에게서 도망칠 것이다. 죽음이 다가올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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