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야릇한 대리복수의 맛

라도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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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앞에서 누나가 짝사랑하던 남자에게 차였다. 그냥 차인 정도가 아니라 고백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끝났다. 항상 자신감이 넘치던 누나가 울고불고 엉망진창이 되었다. 내게 하나뿐인 누나에게 상처를 준 남자를 절대 용서할 수가 없었다. 마음 약한 누나를 대신해서 내가 복수를 다짐하는데... “네가 여긴 무슨 일이야?” “형의 자지를 보러 왔어.” “뭐? 뭘 보러 왔다고?” 가족도 다 포기한 내가 미쳐 날뛰는 게 뭔지 그에게 제대로 보여줄 순간이 다가왔다. “왜? 여긴 사람이 많아서 좀 창피해? 원래 혼자 흔들어서 싸는 게 취미라 좀 그런가?” 오늘 능욕이 뭔지 제대로 알려주겠어. 어라?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네. 왜 바지 지퍼를 바로 내리고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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