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아직 끝나지 않은 방학

지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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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을 앞둔 마지막 여름방학. 내 인생의 마지막 방학이라 나름 알차게 보내고 싶었다. 졸업 후에 카페를 오픈할 거라 취업걱정은 없었다. 나름 준비는 했기 때문에 여러 경험을 하고 싶은 게 전부였다. “여긴 위험한 게 많아요.” 내 눈엔 네가 가장 위험한 것처럼 보인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좋은 여행되세요.” 애써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돌아서는데 그가 앞을 막아섰다. “우리 같이 다녀요. 사실은 내가 좀 무서워서요.” 덩치가 나보다 두 배 정도는 더 큰 그가 뭐가 무섭다는 걸까. “여길 만지니까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 그가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서 가슴을 잡는데... 나만의 야릇한 여향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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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감상평 (1)

  • ja****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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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7

1
1 8만 년 만에 회귀하다
2 전남편의 향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