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은 악마와 동기동창생

로맨스사장님은 악마와 동기동창생

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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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회여행 중에 사발면조차 사 먹을 돈도 없이 여비가 똑 떨어진 파연은 시급 1만 원이라는 모집광고에 눈이 뒤집히고, 잠입하고 보니 밤이면 굶주린 늑대들의 울음소리가 진동하는 어느 말 목장. 그런데 이놈의 늑대씨들은 왜 이렇게 스킨십을 좋아한단 말인가. 아낙네 허리통만 한 팔뚝으로 목을 조이면서 사나이들의 애정표시라 하고 강한 남자로 만들어주겠다며 주먹질에, 발길질에, 몸통 박치기에……. 포르노 잡지는 건강한 남자의 참고서로서 당당히 봐야 하는 것은 의무이며 바지 속에 그것이 잘 있는지 왜 자기네들이 걱정하며 수시로 확인하려 드는지. 정말 견딜 수 없는 것은 속이 시커먼 악마 사장의 삐딱한 유혹이다! “넌 내 취향이 아니다.” 라고 말하면서 남의 가슴은 왜 자꾸 힐끔힐끔 침을 삼키냐고요? “내 옆에만 꼭 붙어 있어. 지켜줄게!” 지켜줄게…… 지켜줄게…… 지켜줄게…… 지켜준다던 그 말을 믿었건만…… 악마 사장이 음흉한 늑대들의 우두머리였다는 사실을 왜 몰랐더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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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감상평 (2)

  • ja***29

    재미있어요~~~~^^

    2021-04-27

  • co***ka

    얼렁뚱땅 고사장님 고생좀 하시네요^^

    2021-04-18

1
1 독보소요
2
2 핸드메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