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황후무덕

주소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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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시집오기 싫어했듯 짐 또한 그대를 맞이할 생각이 없소.” 어쩔 수 없이 재상의 손녀를 황후로 맞이한 기무구. 그는 재상의 손녀 엽진진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할아버지. 저를 굳이 사람이 뼈도 못 추린다는 그 황궁에 꼭 밀어넣으셔야 하나요.” 집안을 위해 억지로 황후가 돼야 하는 엽진진. 이미 삼처육첩을 거느린 황제가 못마땅하다. *** 기무구가 손을 펴자 그 안에 자귀나무 비녀가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방금 두 사람이 뒹굴 때 엽진진이 떨어뜨린 것이었다. 그는 그 자귀나무 비녀를 다시 엽진진의 머리에 꽂아 주고 그녀의 헝클어진 귀밑머리를 쓸어넘겨 주었다. 그러고 난 후, 그는 갑자기 머리를 숙여 그녀가 미처 반응도 하기 전 입술을 그녀의 이마에 갖다 댔다.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입맞춤은 오래 계속되었다. 그대는 절대로 내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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