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무아레

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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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이연아. 잊어버려. 요샌 이혼도 대수롭지 않게 하는데 그깟 파혼이 뭐 별거니?” 이모의 한마디가 메마른 이연의 흉터에 불씨를 당겼다. 「이거 어때? 너랑 잘 어울릴 거 같아서 샀어!」 설상가상, 동갑내기 사촌 동생 해림은 여행지에서 신나게 놀며 약을 올리기까지 한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 이모 집에서 더부살이하며 눈칫밥 먹으며 쌓은 설움이 터지고 말았다. “나 몰라?” 여느 때처럼 속으로 삭이던 중, 해림의 견제로 고백 한 번 하지 못하고 바라보기만 했던 첫사랑과 우연히 마주쳤다. ‘이런 게 운명이지.’ 생애 첫 충동에 휩싸인 이연은 아쉽게 떠나보낸 첫사랑에게 접근한다. 바라는 게 확실한 여자와 바라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남자. 이 두 사람, 제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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