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으로 갚아 : 작품감상평결혼으로 갚아

로맨스결혼으로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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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로 하죠. 원금 오천만 원에 대한 이자로, 로하 씨의 처음을 갖겠습니다.” 그렇게 4년 만에 다시 시작된 동정녀 로하와 능글남 도현의 관계. “아무리 생각해도 육체적 관계의 기본은 키스더군요. 물론 손의 스킬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애무는 키스로 시작되고 심화된다고 생각해요. 내가 연습할 기회를 주세요. 오늘 도현 씨랑 키스를 하면서 완벽히 파악하고, 익히고 싶어요. 한때 열공했던 내게 믿고 맡겨주면 꼭 시일 내 열섹 해볼게요.” 이자를 갚으랬더니, 대뜸 이런다. 이상한 여자인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심하다. 미치고 팔짝 뛰고 환장하겠는데도! 로하에게로만 마음이 향하는 도현의 사랑 쟁취 고군분투기. “돈도 몸도 안 되겠어, 결혼으로 갚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