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유리불꽃

강희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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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국 벨루스의 지배자 페르시 임페아. 매일, 매시간, 매초 암살 위기에 시달린다. 어느 날, 그의 목숨을 구한 여자, 리베트 드니에. 마음이 아픈 누이의 가정교사가 필요했을 뿐인데, 유리 같은 그녀가 작은 불꽃이 되어 페르시의 심장을 아니, 그의 인생을 태우려 한다. “지금 제게 정부가 되라는 말씀이신가요?” “이해력이 좋아.” 잔인한 사람. 아니, 대공은 미쳤어! 리베트는 분노에 찬 얼굴로 페르시를 노려보았다. “전하는, 제 취향이 아닙니다.” “확실해?” 발버둥 치며 벗어나려 했으나 도망은 불가능했다. 페르시는 불꽃처럼 리베트를 삼켜버렸다. 뜨겁지만 싫지 않은 느낌. “영원히 내 안에 살아. 그래야 안전해.” “저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어렵지 않아. 나를 배신하지 않으면 돼.” 서늘한 어조와 달리 다가오는 그의 입술은 뜨겁고 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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