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바람났네, 바람났어

타오름달

5

어린 나이에 청상과부가 된 작은 마님. 남편의 사랑 한 번 받지 못하고 노처녀 늙어갈 처지를 한탄하던 마님의 앞에 싱싱한 머슴 하나가 눈앞에 나타난다. 천것 같지 않게 잘생긴 머슴 돌쇠. 자꾸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아씨의 눈에 뙤약볕 아래서 웃통을 벗고 장작을 패는 돌쇠의 근육진 몸이 아른거린다. 유혹을 참지 못한 작은 마님은 커다란 결심을 하게 된다. 바로 돌쇠를 유혹하여 색사를 치르는 것. "이렇게 꽃다운 나이에 숫처녀로 늙어죽을 수는 없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작은 마님은 돌쇠를 유혹하여 자신의 방으로 부른다. "돌쇠야, 혹 오늘 밤 별당에 와줄 수 있겠느냐?" "어찌 부르신다요?" "내 긴히 너에게 할 말이 있어 그러느니라." 그 할 말이라는 것이 구실에 불과하다는 것쯤은 둘 모두 알고 있었다. 남녀상열지사에 대해 모르는 것도 아니건만, 돌쇠는 괜히 얼굴이 빨개졌다. "그러니 해시에 혼자 오도록 하여라." 작은 마님과 돌쇠의 은밀한 밀회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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