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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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림(바람의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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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마계에 버려진 인간의 아이, 카이시론. 그는 암빙의 마왕 타안루하에게 주워져 그의 제자로 자란다. “소문의 그 ‘재미있는 것’이 이건가?” “그런 모양입니다.” 남자는 손을 뻗어 카이시론의 눈가를 문지르다 다시 웃었다. “내가 좋아하는 색인데? 뽑아 갈까?” 시작은 분명 ‘재미’였을 것이다. 하지만.... “넌 내 하나뿐인 제자다. 감히 시종 따위가 하극상을 벌여도 좋은 상대가 아니야.” “예, 스승님.” 마침내 카이시론은 타안루하를 믿게 되었다. 설령 거짓이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스승 곁에 언제까지고 머무르고 싶었던 카이시론은 어느 순간,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를 버린 곳으로. 그가 그리워하지 않았던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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