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계략적, 파혼 [단행본]

송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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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운 약혼남과의 파혼을 결심한 날. 해수는 10년 동안 짝사랑했던 선배, 현욱과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협업을 통해 현욱과 가까워진 해수는, 어느 날 계약 연애를 하자는 그의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게 되는데……. “왜 하필이면 그 대상이 나예요?” “내가 너한테 관심이 있으니까.” 속을 알 수 없는 능글맞은 그의 말에 해수는 망설였지만, 자꾸만 들러붙는 전 약혼남의 행태를 두고 볼 수 없어 결국 제안을 받아들인다. “딱 3개월만. 3개월만 만나보기로 해요.” 그렇게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시작되고, 처음과 달리 현욱은 해수를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위험할 거라고 했잖아.” 점점 더 대담해지는 유혹의 강도. “싫다면 피해도 돼.” 은밀하면서도 저돌적인 그로 인해 열락의 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 이후 그들의 관계는 더욱 깊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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