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노릇노릇 잘 구운 맛

지로Z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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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시던 대감마님을 역적으로 몰아서 죽인 가문에 복수를 결심했다. 나를 유일하게 사람으로 대접해주던 대감마님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었다. 그런 내 눈에 들어온 현준 도령, 일부러 그에게 접근해서 나의 필살기를 보여주는데... “어찌 이렇게 맛있게 굽는 것이냐?” “쇤네는 무엇이든 다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도련님의 다리 사이에 있는 것은 더욱 그렇습니다.” 좀 모자라 보이는 그에게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잘 구운 가래떡을 하나 들었다. 혀로 살살 가래떡을 핥으며 그의 다리 사이를 빤히 쳐다봤다. 역시 예상한 대로 바지 앞섬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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