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잡아먹힌다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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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공/다정공/헌신공/외유내강수/상처수/잔잔물/힐링물/판타지물] “반려 님.” 평범한 회사원 지찬에게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반려’라고 부르는 괴상한 놈이 나타났다. “호랑이가 아니고, 사방신(四方神). 사방신의 백호, 한성이다.” 한성의 등장으로 순조롭게 흘러가던 그의 일상은 뒤바뀌어 버리고, 지찬은 점점 신(神)도 인간과 다를 바 없다는 걸 깨닫는다. “내가 하필 반려의 운명이라서.” “그대가, 내 곁에 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나는 더 바랄 게 없어.” 돌이킬 수 없는 운명 속으로 끌려 들어와 정신없이 휩쓸리고 있지만, 끊임없이 사랑을 속삭이는 한성에게 지찬은 점점 마음을 연다. 그들은 불안하고, 외롭고, 끝없는 고통과 험난한 일생의 여정을 무사히 함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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