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유혹의 소나레

박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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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연애, 그리고 10년의 결혼 생활. 그 마지막은 배신이었다.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묵과하고 살아온 지난 1년. 고통뿐인 결혼 생활을 청산하려고 마음먹은 즈음 내게 다가온 한 남자. 나를 위한 그 남자의 피아노 연주는 위안이 되었고, 다가온 그의 손길은 유혹적이었다. 떨어져 나간 그의 입술이 반쯤 풀어진 내 블라우스 사이로 파고들었다. 가슴께로 쏟아지는 숨결이 너무나 뜨거워 데일 것만 같았다. “위험해요, 우리.” 뜨거운 숨이 섞인 음성은 경고라기보다는 달콤한 속삼임에 더 가까웠다. “정말 한 번도…… 진심이었던 적, 없었어요?” 우리에게 과연 진심은 없었던 것일까? 그렇다면 뜨거웠던 그 입술은, 손길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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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감상평 (1)

  • o*

    시작도 안했는데 감상평을 ~~
    작가분 믿고 결재~~
    2개 읽었는데 다 좋아서 또 봅니다

    2022-06-25

1
1 8만 년 만에 회귀하다
2 전남편의 향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