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공작님을 위하여

로맨스저주받은 공작님을 위하여

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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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공작을 사랑한 가짜 성녀 남의 싸움에 휘말려 억울하게 죽은 K-회사원 혜인. 눈을 떠보니 궁핍한 자작의 딸, 헤일리 샬몬이 되어 있었다. 만약 신이 그녀에게 준 두 번째 기회라면, 이번에야말로 “있는 듯 없는 듯, 가늘고 길게 살아보자!” 음? 그런데 눈을 뜨자마자 ‘저주받은 공작’의 가정교사로 가란다. 온갖 흉흉한 소문이 나도는 저주받은 저택으로. 하지만 괜찮다.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되니까.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되는데…… 어쩐지 벌써 찍힌 것 같지? 게다가 한순간의 실수로 저주받은 공작과 약혼까지 하게 되다니. 하지만 괜찮다. 진짜로 괜찮다. 어차피 가짜 연애, 가짜 약혼녀가 아닌가.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될 리는 없다. 없는데…… 자꾸만 고약하고 심술궂은 남자가 눈에 밟힌다. 돈과 권력이 전부인 줄 아는 남자가 뾰족한 가시 뒤에 상처 입은 얼굴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안 순간, 그녀는 평생 그 손을 놓지 못하리란 걸 직감한다. 가짜 성녀가 되어서라도 그의 저주를 풀어주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쩌면 저주를 받은 건 그가 아니라 그녀일지도 모른다. 평생 풀리지 않을 사랑의 저주에. “저와 함께 춤을 추시겠어요, 공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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