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내 아픈 사랑에게

윤주(붉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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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아빠에게 받았던 분홍 구두를 신고 여자애답게 치마 차림을 했던 날, 알고 싶지 않았던 진실이 밝혀지고, 난주는 그때부터 드세고 고약한 계집애가 된다. 그런 난주를 늘 탓하듯 보던 멸치 최진혁.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고도 난주에게 진혁은 마주치면 물어뜯어야만 속이 풀리는 가까이하기 싫은 존재, 그 자체였다. 적어도 세상 더없이 싫은 미주가 진혁을 결혼 상대로 탐내고 있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미주를 마음에 두고 있어?” “대답할 가치를 못 느껴.” “대답해 줘야 할 거야. 내가 어떤 제안을 하려는지 알게 된다면.” “김난주가 어떤 제안을 할지에 관심 없어.” “이제라도 관심을 가지는 건 어떠니.” “…….” “하룻밤 즐겨.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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