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흑막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방법

유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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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혈한이라고 했다. 산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악귀라고 했다. 여자에겐 관심이 없으며 평생 혼자 살 거라고 다짐한 이라고 했다. 그런데 왜. “자, 어서 제게 안기십시오.” 이 남자가 날 유혹하는 걸까. * * * 강렬해지는 시선에 달아오른 그녀의 열기가 뜨거웠다. 콜록이며 숨을 몰아쉬더니 그에게 애원하듯 뒤를 돌아보았지만 소용없었다. 자꾸만 치대는 그를 보기 위해 고개를 돌릴수록 그는 몸을 뒤로 뺀 채 제 것을 뿌리 끝까지 밀어 넣을 뿐이었다. “앙! 아앙!” 요란하게 허릿짓하던 그가 사정하고 싶은 듯 더욱 빠르게 들썩이며 그녀의 안을 휘저었다. “뒤돌아보지 마십시오.” 그대의 꿈에 나올까 무서운 짐승이 흉흉한 것을 세우며 노려보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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