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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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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말씀 잘 듣고 착하게 살았다. 전통 있는 가문에서 태어나 독하게 교육받고 대륙 역사상 최고의 검술 신동이라는 말도 들었다. 정말 열심히 살았다. 남한테 욕먹을 짓은 한 적이 없다. 그런데 왜! 세상에 수두룩한 나쁜 놈들 놔두고 개념 있는 소년인 저한테 이런 시련을 내리시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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