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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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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개인 사정으로 휴학하게 된 애고. 조용한 학교 생활을 하려는데 자꾸만 제게 접근하는 은호를 만나게 된다. 그들의 찬란한 고등학교 생활기. 평생 없는 줄 알았던 가족이 생기고 무서운 선배들은 자꾸만 그를 괴롭힌다. 전부 포기하고 잠적하다가 돌아온 애고 앞에 나타난 것은 전혀 보지 못했던 자상한 스타일의 은호였다. *** 작전은 시작되었다. 이 무심하기만 한 사람의 표정만 봐서는 저를 좋아하는 것인가, 질투는 하는 것인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시작된 질투 작전이다. 텔레비전에서 해 주는 이온 음료 광고를 연상하듯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고 환한 햇살 아래 웃음 짓는다. 물론, 애고가 아닌 다른 놈들과 함께…! 그런데 어라… 이래도 그는 여전히 관심 없다는 무표정한 얼굴뿐이다. 실망하는 은호의 얼굴로 옷가지와 가방이 거칠게 날아온다. 당황해 고개를 들자니 그 앞에 꾸준하게도 무감각한 얼굴의 소년이 서 있다. “뭐해.” “예?” “나 질투할 것도 모르고 뭐 하냐고.” 그의 무심한 말은 은호의 심장을 간질이는 주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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