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품위 없는 남자의 그곳

라도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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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잘난 애인인 서아. 내 눈에 보기 좋으면 다른 사람 눈에도 마찬가지라는 걸 확실히 깨달았다. 나만 그의 침대에 눕는 게 아니었다. “저 남자는 그냥 에피타이저 비슷한 거야. 네가 메인이라고.” 현장을 걸리고도 나를 사랑한다며 매달리는 그. 그 말이 진심이라는 걸 알아서 헤어지는 게 아닌 다른 선택을 했다. 이 바닥에서 품위라곤 조금도 찾을 수 없는 막무가내 개무식의 대명사인 봉팔이 내 눈에 들어왔다. “뭐야? 왜 거긴 품위가 넘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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