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숨이 끊어질 지라도

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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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상상을 부치기는 남자, 남데렐라 박한. 그를 만지고 싶은 여자, 민여경. 그를 만지고 싶은 마음이 지배적인 밤. 그가 닿는 순간, 욕망을 누를 이유가 없어졌다. 그와의 섹스는 환상적이었다. 그의 몸짓은 뜨겁고, 강렬하고, 격정적이었다. 그를 몸속에 깊게 받아들인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며 속살에 힘을 가하기 시작했다.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했을 때와 달리 그녀가 직접 움직이기 시작하자, 무언가 다른 감각이 뜨겁게 전신을 달구기 시작했다. “민여경…… 그만, 너무 자극적이야.” “하아, 하아…… 너무…… 좋아…….” 미칠 것 같았다. 이게 욕정이고, 이게 쾌락이며, 이게 오르가슴인가 보다. ‘빌어먹을!’ 첫 섹스에서 모든 걸 깨닫고 말았다. 이 짐승 같은 남자 때문에! “하아, 하아…… 민여경…… 너…… 정말…… 강렬해.” 그는 한 마리 짐승처럼 그녀의 골반을 강하게 움켜쥐고 사정없이 허리를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새빨간 태양의 근처까지 날아오른 기분이었다. 뜨거운 열기와 강렬한 쾌감과 저릿한 절정에 온몸이 녹아 버릴 것 같은 쾌락에 젖어 그의 몸에서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이대로 내내 그에게 안겨 있고 싶었다. 몹쓸 꿈이 하나 더 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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