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저당 잡혔다

로맨스인생을 저당 잡혔다

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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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가의 외동딸, 이리나 실버 코사트. 곧 성인식을 앞둔 그녀에 주어진 건 선물이 아니라 결혼이었다. 그것도 부모의 빚 대신 팔려가는, 얼굴도 모르는 60대 귀족과의 정략결혼. 그런데- “기다렸습니다. 이리나 님.” 60대 노귀족이라더니, 그녀를 맞이한 건 나른한 눈매가 인상적인 미남이었다. 아무래도 중간에 남편이 바뀐 모양이다. 그런데 이 남편님,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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