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팀장님, 저 그런 여자 아닌데요 (삽화본)

오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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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한 장이 함께 있습니다. 만고불변의 법칙, 어느 집단이고 한 명씩은 미친X이 있다. 퇴근을 한 시간 앞둔 금요일 오후 5시, 어김없이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월요일 오전 대표님 보고에 같이 올리려면, 지금 바로 수정 들어가야겠는데.” “다음 주 월요일이요?” “빨리 컨펌을 받아야, 준비 기간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겠죠.” 지난 주말에도 이러더니, 이번 주말까지. 주말 내내 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일하라는 소리가 아닌가. “알겠습니까?” 반응을 관찰하듯 빤히 쳐다보는 팀장, 아니, 미친 또라이 새X의 시선에 다올은 이를 꽉 깨물었다. 눈물이 찔끔 날 것만 같지만 참았다. 그런데. “다올 주임. 이직 생각 없어요?” “저요? 갑자기요?” “그럼 다올 씨 남자 친구로 나는 어때요?” “넥? 그, 저에게도, 취향이란 건 있으니까요. 상냥하고, 친절하고……. 팀장님 상냥하시, 지는 않잖아요. 그렇죠?” “그렇긴 하죠. 다올 주임은 똑똑하니까, 좋은 사람 만났으면 해요.” “아, 네……. 어, 감사합니다.” 반년 전, 최정한 팀장이 마케팅 팀으로 입사했을 때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이 자식이 이렇게 희대의 사이코패스, 미친놈이라는 걸. 취미가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까지 부하 직원 야근 시키기인 최정한 팀장과 순진무구한 외모와 달리 야릇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부하 직원 김다올 주임의 사정 가득한 오피스 생활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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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감상평 (1)

  • lo***js

    재밋는데. 그림이. ㅜㅜ 한개밖에 ㅜㅜ

    2023-01-10

1
1 8만 년 만에 회귀하다
2 전남편의 향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