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한다고 해줘요 : 작품감상평나랑 한다고 해줘요

로맨스나랑 한다고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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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 지안에게 떨어진 최대 난제 미션! 업계에서 깐깐하고 안하무인의 싸가지로 소문난 나우미 서하준 실장을 꼬드겨서 계약을 따내라?! 아니 근데 잠깐만, 깐깐하다고만 했지 키 큰 존잘남이라곤 안 했잖아?! 예상외의 잘생긴 외모에 더욱 긴장되는 첫 미팅. “저희 나우미의 매출 상승, 어떻게 이루실 건가요?” 알고 있는 마케팅 상식과 노하우를 총동원한 가운데 돌아온 대답은 역시. “그만 나가주시겠어요?” 듣던 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왕 싸가지 서하준 실장. 하지만 쉽게 포기할 지안이 아니었다. 이건 그녀의 밥줄이 걸려 있는 문제였으니까. 때마침 서하준 실장의 은밀한 행각을 발견한 지안. “어제 다 봤습니다. 여자친구분이랑 대로변에서 길 막고 민폐 부리는 모습이요. 싸우시려면 조용하게 둘만의 공간에서 하셔야죠!” 어색한 정적 사이 돌아온 대답은······. “재밌는 사람이네요. 이지안 씨. 상상력이 아주 대단하십니다.” 지안은 안하무인 왕싸가지 서하준 실장을 구워삶아 계약을 따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