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선비님의 길고도 굵은 것

지로Z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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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신동이라 불렸다는 옆집의 선비님인 도운. 그를 볼 때마다 내 가슴이 두근거려서 참을 수가 없다. 이러지 말아야 한다고 수없이 나를 채찍질한 것도 잠시, 아버지가 그에게 나를 가르쳐달라 부탁하는데... “이리 아는 게 없어서야 어찌 사대부가의 자제라 할 수 있겠나?” “아직 제가 어려서...” “이미 다 장성한 어른이 되었는데 그게 무슨 말도 되지 않는 소리인가?” 막상 그와 가까이에서 지내자 말조차 제대로 할 수가 없어 괴롭다. “앞으로 알려주시면...” “이대로는 자네를 가르친 내 체면도 말이 아니게 되겠어. 어서 바지를 벗고 똑바로 서도록 하게나.” 뭐지? 설마 회초리라도 들겠다는 건가? “이것으로 아주 혼을 내줄 것이야.” 아, 회초리가 아니라 묵직한 저것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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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감상평 (1)

  • c4****ck

    역시 고전은 고전입니다

    2022-05-05

1
1 8만 년 만에 회귀하다
2 전남편의 향기
8